공황장애는 평소에 멀쩡해 보이는 사람도 겪을 수 있는 불안장애의 일종
이다. 제대로 된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과 치료법이 무엇인지 알아두는 게
도움이 된다.
공황장애는 감정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이 과다해지거나, 교
감신경계(위급한 상황에 반응하는 몸의 신경계)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.
유전적 요인, 정신적 충격, 스트레스, 수면 부족,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
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.
공황장애가 생기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불안감으
로 인해 어지럼증, 식은땀, 호흡 곤란 등의 신체 증상이 나타나고 5~10분
간 발작을 일으킨다. 늘 발작에 대한 불안함에 사로잡혀있다는 점에서
1~3분 정도 극심한 두려움을 느끼는 공황발작과는 구별된다. 제때 치료하
지 않으면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같은 다른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
다.
공황장애가 의심되면 단순히 나약한 성격이나 우울감 때문이 아니라 생물
학적 요인에 의한 질병이라는 것을 알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. 병원에서는
심전도·갑상선호르몬·신경계 검사 등을 통해 심장·신경계 질환 등 다른
질환은 아닌지 감별하고, 추가적인 임상검사를 통해 확진한다. 치료는 항
우울제나 항불안제 같은 약물을 복용하고, 인지행동치료, 호흡법, 근육이
완훈련을 하는 식으로 이뤄진다.
평소에는 각성상태를 촉진해 불안을 유발하는 성분이 든 커피와 담배는
자제하는 게 좋다.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
하는 것도 중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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